|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진행되는 대회는 코스 폭이 좁은 구간이 많다. 뛰다 보면 항상 반환점을 돈 10km, 하프 선두 그룹과 5km, 10km 참가자가 겹치면서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 더구나 한강공원엔 자전거 타는 분들도 가끔 코스에 들어 오기도 한다.
통제와 코스를 분리해서 운영하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완주자용 간식을 골인지점 바로 뒤에서 주다 보니 완주자를 위한 시간과 공간이 없었다. 빵과 음료를 받으러 5km, 10km를 달려 온 게 아닌데, 5km를 쉬지 않고 달려 온 나에 대한 뿌듯함을 느낄 틈도 없고 같이 달려 온 동료들과 완주를 자축할 공간도 없었다.
골인 지점에서 최소 10m~20m 정도는 공간을 비워 두어서 참가자가 완주의 기쁨을 가질 수 있게 했으면 좋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