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는 고도가 많이 높았다고들 하지만 10km만큼은 고도가 거의 없이 평지여서 정말 레이스 자체를 즐기면서 PB를 세우기에 너무 적합한 대회였습니다. 5km까지 약간의 상승고도고 있었던데 그걸 거의 느끼지 못하며 열심히 달릴 수 있었고, 오히려 반환을 돌고 나니 약간의 내리막을 맞이하면서 더 빠르게 레이스를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 교통통제도 굉장히 잘 되어있고 중간에 사물놀이 팀이 응원을 해주어 더욱이 힘이 났던 대회였습니다.
■아쉬운 점
종합운동장 테두리에 쇠봉이 좀 박혀있었는데, 거기에 걸려 넘어지시는 분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지속적으로 방송은 해주었지만, 그 봉에 계속 넘어지셔 레이스를 하기도 전에 큰 사고가 날 뻔하기도 한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추후 음식을 좀 나누어 준것으로 확인되는데 그 점에 대한 사전 공지가 충분하지 못해 아무 음식도 먹어보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가게 되어 아쉬웠습니다.
■종합평가
저에게 있어 정읍마라톤은 너무 좋은 기억이 가득합니다. 일단 10km PB를 세운것도 크지만 저의 인생목표였던 10k 45분 이내를 이룰 수 있게 되어 너무나 행복한 기억이 남아있습니다. 하프는 상승고도가 많아 조금 힘들었다고들 하지만, 만약 10k PB를 목표로 대회를 선택하고 싶으신 분들껜 최고의 대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첫 풀코스(참가비45,000원) 배번과 함께 사은품(10km, 하프, 풀) 참참가자는 사은품 선택 가능.
처음으로 가보는 곳 정읍.
출발 한 시간 전쯤 도착해서 큰 불편함 없이 주차하고 근처에서 몸 풀기도 편함.
코스가 정읍의 주요 동네를 돌게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내장산 우화정이 반활이라 쉽지는 않았지만 산책하시는 분들 응원부터 곳곳에서 응원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힘이 남
급수대도 그렇게 나쁘지 않음
완주 후 두부김치, 김찌찌개에 밥도 있어서 식사도 가능. 막걸리도 있었지만 운전으로 못 마심.
■아쉬운 점
풀 완주 후 떡이랑 간식이 조금 부족했는지 없었던게 아쉬움
■종합평가
사실 뭐 떡이나 이런거 말고 요즘 풀코스 참가비 이 정도에 사은품과 함께 완주 후 타월, 그리고 시상인원도 그렇고 식사도 준비되어 있고 오래간만에 좋은 대회 참가한 것 같음.
(아산, 천안, 세종, 대청호, 공주, 보령, 대천, 보성 등 참가함)
날씨도 좋았고 주변 경관보며 오르락내르락하는 코스도 재밌고
게시판 관리도 잘하고 기념품으로 지역특산품 선정도 좋았고
연령대별로 청,중,장년으로 시상 폭을 넓히고 하프. 10키로 단체전도 별미였고
주차장 통제 및 안내 출발 전후로 커피 음식 제공도 좋았어요..
지방대회치곤 꽤 많은 풀 참가자들,
주로 곳곳의 지역민들과 풍물패 응원도 굉장했습니다...
(9.5점)
(9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