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가로지르는(한강의 대교를 3번 넘는) 코스
자발적 응원이 정말 대단하고 눈물 났던 대회
■아쉬운 점
팔아먹기참가 패키지가 많은 것, 사전 공지된 것보다 많은 참가자수(추산)
엄격하게 기록으로 그룹핑했다고 하는데, 10K A그룹 배번 달고 나의 첫 10K완주를 소개하는 많은 인플루언서들(도대체 몇명을 초청? 그리고 초청했으면 뒷그룹으로 배정해야지요)
출발그룹 A부터 G까지 떠나니 10K는 길에서 한시간 이상 서있는 문제
6Km 지점 차 한대 지날 수 있는 길에 발생하는 정체
뒷그룹 풀코스 주자들은 쉽게 먹을 수 없는 에너지젤
도착 후 왜 그렇게 물-메달-짐찾기-간식 등의 동선을 설계 했는지, 간식 없는지 알고 그냥 간 많은 주자들 (현장 알리기 간판이 너무 없음)
브랜드의 행사가 올림픽공원이 아닌 롯데타워에서만 진행된 점 - 마라톤엑스포처럼 크게 좀 할 수 있는 것이 JTBC 아닐까요? 좀 더 국제적인 대회로 승격시키면 안될까요?
■종합평가
많은 사람들이 풀코스 뛰기 위해 참가하는 대회인데, 주최측이 좀 더 러너들을 존중하고 좀 더 크고 멋진 대회로 만들었으면 좋겠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JTBC가 못한다면 누가 할 수 있을까요? 끼워팔기 그만 하고 좀 더 위대해 집시다!!!
올해 처음 러닝을 시작하고 하프 대회 10회, 10k 레이스 5회 총 15개 이상의 대회를 참가하며 다양한 대회와 운영 방식, 운영 수준 등을 고루 경험할 수 있었다. JTBC 마라톤은 명성이 자자한 만큼 이전에 경험했던 여러 대회들의 미숙한 운영과는 상반된, 연륜과 경험이 느껴지는 대회라 할 수 있었다. 특히 출발 전 물품보관의 시간적 단축을 위한 효율적 보관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3만명이 넘는 참가자임에도 물품을 맡기는 데에는 3분도 걸리지 않았고, 출발 이동 동선이 매우 효율적으로 관리됨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주로(코스)와 급수대의 관리, 봉사자들의 멋진 응원까지ㅡ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 만큼은 부족할 것이 없었다.
■아쉬운 점
다만 아쉬운 것이 있다면, 피니시 라인을 통과 후 메달 수령>물품 수령>간식 수령의 이동 동선이 긴 것 뿐 아니라 어떤 안내 표지판도 없었기에 물어물어 2KM가 넘는 동선을 걸어 이동해야했기에 엄청난 피곤이 몰려왔다. 또 메달 각인이나 이벤트 참여 등의 안내가 시각적으로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sns를 통해서야 롯데월드몰(또한 너무 멀었다)에서 뭔가 이루어지고 있었다는 걸 깨닫게 되어 그런 부분이 참 아쉬웠던 거 같다.
■종합평가
첫 풀코스 메이저 마라톤에 참가하며 느낀 점은, 역시 \'구관이 명관이다\' 라는 것 아닐까. 다른 대회에서는 실시간으로 불쾌한 경험들을 하게 되며 \'대회 운영이 왜이래\' 라는 말을 내뱉곤 하였으나, 이 대회의 경우에는 되돌아보니 \'아 그게 불편했었던 것 같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ㅡ사소하고 작은 불편함만이 존재했던 것 같다. 42.195KM를 달리면서 부족함 없는 대회였다고 평하고 싶다.
1. 햇빛이 나도 덥지않은 8-12도의 날씨가 정말 저축
해두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2. 점점 성숙해지는 응원문화로 힘을 많이 얻었습니다.
3. 코스는 바뀌어도 난이도가 더 심해지진 않았습니다.
4. 서울시내를 가로지르는 코스인데 코스내내 교통정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쉬운 점
1.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공사관계로 완주후 동선이 무척 어려워 \"마라톤보다 더 어려운 간식받기\"란 생각이들었습니다. 여러 주자를 위한 공간확보를 위해 고심하셨을 줄 알지만 아쉬웠던 부분입니다.
■종합평가
좋은 대회개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포츠인플루언서라는 분은 과거 기록없이도 B그룹으로 할당되어 병목없이 편하게 달리셨던데,
심리적 박탈감을 느끼게 하는 처사로 여겨집니다.(다행히 잘 달리는 분이긴 하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