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심 한목판인데도 불구하고 곳곳에 통제가 잘 됨
2. 중간중간 물 배급 장소는 좋았음
3. 끝나고 나서 바로 간식 배급이 아니라 한참 지난 후 배급하는 게 혼잡을 피할 수 있었음
■아쉬운 점
1. 대부분 느꼈지만 물품보관 비닐 줄이 따로 있고, 그게 물품 보관하는 곳과 크로스
되니 혼잡했고, 안내 역할 하는 사람들도 없어 비닐 받고 물건 맡길때까지 30분 가량
걸리고 사람들 엄청 욕함
→ 동선에 대해 고민한 흔적이 없음 (물품 보관소 가기 전에 비닐 나눠주는 장소
배정하고, 가면서 물품 맡기는 동선으로 하고 물품 맡기고 난 뒤 다시
돌아가게하여 동선 겹치지 않게하는게 필요했음
2. 물품 보관 時 앞쪽부터 채우니 나중에 많아지니 던지는데 보기 좋지 않고 시간이
걸림
→ 한줄로 쭈욱 나열하면서 채우면 그런일 발생하지 않는데, 다른 곳 벤치마킹이 필요
→ 또한 물품 보관소가 가로길이로 늘어져 있는데 충분한 세로길이가 없다보니
맨처음 부분이 엄청 막히고 실제 마지막 물품보관소까지 가는데 상당시간 걸림
3. 내 결과 나온거 사진찍는것은 좋으나 엄청 긴 줄로 포기.
무인사진관처럼 운영해서 그거 QR로 전송해주거나 했으면 좀 더 빨리 빠지고
매끄러워 보였음
■종합평가
전체적으로 대회 진행하는데 있어 미흡한 부분이 보였고, 그걸로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로 출발하게 되어 아쉬운 마음이 듬.
도로 통제나 코스는 좋았는데, 시작이 조금 틀어져서 낮게 평가됨
1. 코스
서울 도심 교통통제 하는 대회. 동마 코스와 똑같진 않았지만 얼추 비슷해서 원래 계획대로 2월에 진행됐다면 찐으로 동마 대비도 되고 정말 좋았을 거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14키로 부근 업힐 다운힐은 좀 아쉬웠네요.
2. 참가비
서울 한복판을 교통통제하는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5만원 정도로 가격이 꽤나 합리적. 집에 쌓여만 가는 대회 기념티가 없어서 오히려 좋았고 대신 실용적인 선스틱이나 콤부차 도넛 쿠폰등이 있어 좋았네요.
4. 완주 간식
에너지드링크 2개 물 이온음료 쉐이크 파우더 빵은 무려 빠바 크림빵. 두둑히 주셔서 좋았습니다!
5. 홍콩항공권
이벤트로 6명한테 항공권도 주더라구요?!
6. 급수
급수 테이블이 길게 있어서 한쪽에 몰리는 현상이 적었고 5키로 급수대보단 규모가 작아도 2.5 키로마다 스폰지 대신 급수를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10 15에서 도넛을 줬는데 10키로는 덩어리로 놔져 있어 목지를 못했고 15는 종이컵애 놓여져 있어 이게 물인지 도넛인지 알 수 없었던 사연 ... 색 구분이 필여해 보였어요
7. 출발대기
특이하게 하프 10K 번갈아 가며 출발해서 그런지 병목도 크게 없었고 그룹별 간격도 길지 않아 바로바로 출발하는 느낌이었네요.
8. 화장실
주로에서 간이 화장실을 보진 못했는데 집결지 화장실은 여유로웠습니다.
9. 굿윌스토어와 협업
굿윌 스토어와 협업해 출발 전 입고 있던 옷을 기부할 수 있는 커다란 박스를 집결지 곳곳에 마련해 둔 점이 좋았어요. 나중에 기부된다고 하니 1석2조.
10. 탈의실
꼼꼼하게 가려져 있어 좋았습니다.
■아쉬운 점
1. 날짜변경
광화문 시위로 불가피하게 대회일자가 변경되고 하필이면 유독 많은 대회가 몰려있는 4월 6일이라 더 많은 참가자를 유치할 수 있는 대회였는데 그게 좀 아쉽더라구요.
2.물품보관 (가장 문제)
물품보관 비닐을 배번 배송할 때 같이 넣어 보내주던지 했어야했는데 탈의실 한쪽 구석에서 3,4명이서 나눠주니 물품보관 줄도 아니고 비닐 받는 줄이 얼마나 길던지.... 오히려 물품보관 줄은 널널....
이정도로 비닐 받는 줄이 길면 운영본부에서 새로 다른 비닐을 조달해와서 곳곳에서 나눠주던지 물품보관 부스에 배치해 신속하게 줄 선 인원들을 분산시켰어야 했는데 정말 답답했습니다.
3. 응원부족
여러대회가 겹쳐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응원이 정말 너무 없더라구요.... 크루단위 대규모 응원이 없어서 아쉬웠네요.
4. 메달
메달 앞면에 공백이 너무 많고 쓸데없이 커다란 느낌이 들었어요. 디자인적인 요소를 추가하던가 아님 크기를 줄이는 것을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종합평가
물품보관만 빠면 그래도 전체적인 운영은 괜찮았어요. 서울 한복판을 달리는 코스라 확실히 메리트가 있습니다! 아직 1회라 이번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다면 더 좋은 대회로 거듭날 수 있울 것 같아요.
1. 하프리더그룹, 10k리더그룹, 하프A그룹, 10kA그룹, 하프B그룹 ....
이런식으로 그룹을 세분화해서 순차적으로 출발시키니 병목현상이 없고 마라토너들끼리
겹치거나 충돌이 없으니 쾌적하게 온전히 나에게만 집중해서 레이스를 집중할 수 있었다.
2. 교통 통제가 아주 잘되어서 중간중간 경찰분들도 많고 온전히 나의 레이스를 펼칠 수 있었다.
3. 화장실이 매우 많이 준비되어 있어서 출발 전 편하고 좋았다.
4. 완주 후 음료를 6개 정도 받은 것 같다. 매우 많이 준다.
5. 다른 대회 메달과 다르게 메달이 큼직큼직해서 매우 커서 마음에 들었다.
6. 코스가 거의 평지와 내리막 위주로 되어 있어서 레이스하기 편했다.
■아쉬운 점
1.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은데 그에 비해서 물품보관소의 개수와 줄을 설 수 있는 공간이 비좁아서 출발 전 물품을 맡길 때 시간이 너무 촉박했다.
■종합평가
매우 훌륭한 대회이다. 앞으로 1년 동안 열심히 훈련해서 내년에 또 참가하여 개인기록을 갱신하고 싶다는 다짐을 해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