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참가비(2만원)와 많은 사람이 참가할 수 있는 접근성이 좋은 대회라고 생각된다.
서울 도심에 있어서 교통편이 편리했다.
행사장에 인원 통제 및 관리도 잘 되어서 짐을 맡기고 찾는데 무리가 없었다.
미군들이 참여해서 같이 달려서 더 뜻 깊은 대회였다.
먹거리와 협찬사가 많아서 볼만한 것들도 꽤 있었다.
작년에는 스타트 라인에서 초반에 급 경사로가 있어서 병목인 상태에서 위험한 부분이 있었지만 이번 대회에는 경사로 이후 스타트라인을 정하고 스타트라인까지 계속적으로 천천히 달리라고 조심하라고 안내를 해서 나아진 부분이 보였다.
개최시기도 10월 초순이라 많이 덥지도, 춥지도 않아 부담이 없었다.
■아쉬운 점
도로에서 달리는 것이 아니라 탄천이라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나 일반적으로 산책하는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끼친 것 같다.
또한 1차선 도로를 달리는 것이라서 아무래도 병목이 초반에는 길게 있었다.
비가오는 날이라(이건 어쩔 수 없겠지만) 시원해서 좋기는 했지만 도로에 물고임 등 이슈가 있어 신발이 젖는 등 불편함도 있었다.
급수대가 길지는 않아서 사람이 몰리는 경향이 있었다.
마라톤 굳즈는 굳이 티셔츠가 아니어도 될 것 같다. 티셔츠 대신 지역에 식당이나 카페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으로 대체해도 좋겠다.
■종합평가
부담없이 마라톤 대회의 기분을 느끼지 좋은 대회로 서울에 살면 한번쯤 참가해 보는 것도 좋을 것으로 추천하고 싶은 대회다. 사람이 많음에도 행사장 정리가 잘되고, 강남 한복판을 막고 대회를 열 수 있는것은 강남구의 힘이 아닌가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