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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참가했는데 집결지로 갈때만 해도 너무 시골에서 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심에서 하는 마라톤에 너무 익숙해져 있었던 탓이지요
근데 완주 후에 드는 느낌은 정말 대회준비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역주민들이 도로 곳곳에서 구경하시면서 박수쳐주시고 코스도 가을의 시골경치랑 군위댐을 보면서 전혀 심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소고기국밥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솔직히 어묵탕, 떡국, 잔치국수등 먹거리가 뻔한데 소고기국밥이 나와서 놀랐고
그 맛에 감탄했습니다.
역시 소고기는 위대하다는 것을 또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년 대회에도 꼭 참가하겠습니다.
행사관계자 및 자원봉사자분들 고생하셨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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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