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티셔츠가 아니라 전동음파치솔을 주는게 특이했고 가격적으로 봐도 충분한 값어치 이상을 기념품에 담아냈다고 생각합니다. 출발전 본죽에서 조그만 시식용 죽도 나눠주던데 부담없이 출출한 속에 먹을 수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전동칫솔을 준다는 게 대회 취지에도 잘맞고 기억에 남을 만한 대회였다고 생각합니다.
급수도 구간구간 충분히 배려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점
메달 디자인이 좀 단순하달까 밋밋하달까 오래 걸어두고 볼만한 디자인에는 좀 못미칩니다.
대회를위한 별도 화장실이 추가로 준비된 건 아니어서 한강둔치에 있는 화장실을 오갔던게 좀 번거롭습니다.
- 경기코스
한강을 따라서 경기 코스가 이루어져 있어서 대회 중에 한강 경치 구경도 하며 힐링이 되는 대회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경기 코스가 복잡하지 않아서 달리는 중에 다른 큰 문제 없이 대회를 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기념품
대회 참가비 대비 기념품이 상당한 메리트가 있었던 대회인 것 같습니다. 사실 처음 몇 번 사용하고 지금은 사용하지 않고 있지만, 기념품은 만족스럽습니다. 피니쉬후 주는 사은품들도 유용하였습니다.
■아쉬운 점
- 교통통제
한강을 따라서 달리는 경기 코스는 좋았지만, 자전거 통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달리는 동안 많은 주의가 필요하였습니다. 한강 자전거 도로와 보행자 구간이 겹치는 부분이 있는 특성상 그리고 산책로인 점을 감안하면 어쩔수 없지만, 자전거 통제는 어느정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 식수대
식수대에 이온음료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보급품은 괜찮았습니다.
■종합평가
가까운 한강에서 경치 구경도 하며 가볍게 대회에 참가해 볼 수 있는 괜찮은 대회였습니다. 중앙 마라톤이나 춘천 마라톤을 대비하여 하프를 연습해 보기에 좋은 기간에 개최되는 것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