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았던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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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도 화순고인돌마라톤대회에 10km를 출전했습니다. 지난해 코스와 달리 이번에는 새로운 코스로 바뀌었다고 하는데, 전 올해 10km코스를 정말 좋은 코스라고 생각합니다. 운동장을 나와 일반 도로가 아닌 천변코스와 천변의 신작로 둑을 달리는 코스는 멋지고,화순 시골의 풍요로운 가을 풍경을 느끼고 즐기면서도 충분히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코스였다고 생각하구요, 천변을 달리다보니 적당히 언덕길과 내리막길도 있었고 주변 농가에서 응원해 주셨던 시골 어르신들의 정겨운 인사말도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전문사회자를 초청해 출발 전 준비시간도 지겹지 않았고 이봉주선생님도 초청을 해 주셔서 멋진 사인도 받아 나름 저희 가족 모두 즐거운 소풍처럼 즐거운 대회로 기억합니다.
코스 주변에서 차량통제해 주셨던 경찰분과 모범운전자회 등의 자원봉사자분들 또한 교통통제 와중에도 열심히 응원해 주셔서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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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쉬운 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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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전과 도착 후에 공급되는 생수가 조금 아쉬었습니다. 보통 500ml 생수를 나누어 주는데 종이컵으로 공급이 되어 몇번이나 종이컵 물을 들이키며 목마름을 해소하느라 어려움이 있었구요, 무료로 나누어주는 두부김치 등의 먹을거리는 나름 괜찮았습니다.(주변에서는 먹을거리가 부족하다는 불만이 있었지만 저희는 충분히 먹을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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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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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기념일 기념으로 가족 여행을 화순으로 정해 준비하던 중 공교롭게도 화순고인돌마라톤대회가 열린다는 정보를 보고 저와 아들과 같이 마라톤대회를 참여하면 좋은 추억이 되겠구나 싶어 참가를 했었고, 화순 특유의 너그러운 인심과 좋은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를 경험한 행복한 마라톤 대회였습니다.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다보니 주차공간도 넉넉했고, 화장실 이용 또한 어렵지 않았습니다.
이번 대회를 종합해보면 달리는 데 마음껏 달릴 수 있었던 대회로 내년에도 기대가 되는 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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