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전 날씨가 제법 쌀쌀해서 충분한 준비운동이 필요했으나 집결장소가 협소하기도 했고 걸그룹인지 치어리더인지 전문가라고 보기 힘든 여자분들이 무대로 올라와 스트레칭이라고 보기 힘든 댄스동작을 따라하라고 해서 출발전 충분하게 준비할수 있도록 주위환경과 분위기를 만들어주길
-2시간 30분 페이스메이커분이 2시간 20분 정도에 들어와버리는 등 후속주자에 대한 조치 미흡함. 빨간색 풍선을 달고 뛰는 분들도 후속주자보다는 본인의 레이스를 하는 느낌이 들었음. 실제로 주로에서 파스나 기본적인 응급조치가 필요하신 분들도 스탭들이 너무 앞서 있어 조치를 받지 못한다고 불만을 제기함
-18~20킬로 지점에서 안전요원 배치했다면 후발주자 관리 좀 더 용이하지 않을까 생각함
-열심히 하프완주하고 완주메달을 받으려고 하는데 봉사자인지 스탭인지 10킬로 완주메달을 줘서 교환요청하여 하프완주메달 받음. 사전교육이 부족했는지 기본적인 응대가 부족한 느낌이었음.
■종합평가
-좋은날씨 좋은 주로 좋은 공기! 모두 훌륭했습니다.
-입상자도 중요하겠지만 모든 완주자가 즐거운 마라톤으로 기억됐으면 합니다
-처음으로 뛰어보는 하프마라톤이었는데 저에게는 평생 기억에 남는 날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1. 가격대비 훌륭한 기념품(티셔츠, 완주자 쌀) 및 먹거리(쌀튀밥, 두유, 소시지, 떡볶이, 우유 등)
※ 맵지않은 떡볶이, 그옆에 나눠주던 서울우유, 완주기념품 천편일률적인 빵이 아닌 떡
2. 17회나 열린 대회라 짜임새있게 대회 준비
3. 10km, 하프코스와 5km코스가 다른 점(병목현상이 많이 없었음)
4. 장관님 등 높은분들이 많이 오셨는데, 축사 등 개회식이 늘어지지 않은 점
■아쉬운 점
1. 안내책자와 다르게 하프, 5키로, 10키로 출발한 점
(5키로 참가자가 많아 10키로 출발이 너무 늦어졌음....)
2. 먹거리 등 제공하는 것들이 많은데, 그에 비해 쓰레기통이 상대적으로 적어, 일부사람들이 쓰레기를 함부로 버림
3. 막걸리는 혹시나 모를 음주러닝 방지를 위해 완주후 먹게하는게 좋은 데, 출발도하기전에 미리 막걸리를 정넘치게 따라놓음 ^^;; (김치안주까지...) 좋긴한데, 술취해서 달리다 넘어지기라도 하면.....
■종합평가
전반적으로 참 정도 인심도 많은 대회였던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하프를 뛰어보고 싶은 대회입니다.
몇가지 제안드리고 싶은것은
1. 5키로참가자는 기념품 옷을 주고(아무래도 옷을 입고 달리는게 대회홍보효과가 있으니) 10키로 및 하프참가자는 기념품 옷 또는 완주쌀 업그레이드(ex. 완주쌀 2키로에서 완주쌀 3키로) 및 양말제공 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방안도 필요함
(사실 마라톤대회를 많이 참가하는 분들은 반팔티셔츠가 차고 넘침,,, 특히 노란 형광색 티셔츠는 앞으로 입기가 좀 어색함)
어차피, 10k, 하프참가자 중 어느정도 주력이 되는 분들은 대회기념 티를 입고 뛰는 분들은 많이 없는 것을 볼때, 주최측에서 어느정도의 홍보효과(통일된 옷)을 노린다고 하면 가장 많이 참가하는 5k는 기념티를 그대로 하고 10k, 하프는 과감히 옷을 안주는 것도 방법임. (만일 기념티와 비슷한 옷을 입고 완주하는 사람은 양말을 추가로 준다는 식으로 가급적 드레스코드를 유도하는 방안도 고려할 필요있음)
2. 러브미 대회 진행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하프와 10km를 과감히 합쳐 출발을 시키고(생각보다 하프 참가자는 많이 없어보임) 아님, 당초 계획대로 한 2~3분 후에 10km를 출발시켜도 된다고 생각함.
※ 5키로와 아예 코스를 분리시킨것은 잘하신것 같습니다.
※ 아니면, 10km를 바다의날, 전우마라톤 코스처럼 동작대교 찍고 오는 코스로 하고
하프출발 3분후 10km 출발, 3분 후 5키로 출발(하프코스쪽으로)하는 것도 방안일 것 같습니다.
코스에 대한 불만은 전혀 없고, 10km가 너무 출발이 늦어서 좀 적었습니다.
+ 추가로 사족을 달자면, 완주후 막걸리도 좋지만, 따뜻한 어묵국물도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생각보다 달리고나니 다소 덥기까지해서 안그래도 되겠지만)
아예 떡볶이 주실때 어묵국물도 주시면, 출발전 몸이 녹을것 같기도 합니다.
1. 거리표지판 정확
2. 물과 이온음료의 적절한 배치 및 남을 정도의 충분한 공급
3. 교통통제(특히 5km지점 이전 자동차 출입구) 잘 됨.
4. 탈의실, 물품보관소 등 동선 구성 잘 됨.
5. 기념품(셔츠 및 쌀 등) 우수
6. 다양한 이벤트 및 먹거리 부스
7. 달리기 좋은 날씨는 덤
■아쉬운 점
1. 하프주자에게 이벤트는 그림의 떡 (어느 대회든 혜택보려면 짧은 거 뛰는게 진리.^^)
2. 대회장 자원봉사자에 대한 교육 부재 (특히 메달 및 완주물품 부스)
3. 급수대의 간격은 최소한 30M 이상 간격을 두면 더 좋을 것으로 사료
■종합평가
주관적으로 대회 운영의 면만 본다면 한강 주로에서 개최되는 대회 중에서는 가장 잘하는 대회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요청사항은 사진 촬영팀은 유일하게 \"워터마크도배\"를 하는 곳으로 알고 있는데, 올해도 그 팀이라면 조금 자제를 요청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8.3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