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대회이지만 해를 거듭할 수록 대회 운영이 잘 되는 듯 하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지체됨 없이, 불편함 없이 잘 달릴 수 있었던 것은
운영측의 노련함과 자원봉사자분들의 깊은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아쉬운 점
달릴 준비를 마치고
물품보관소에 짐을 맡기러 갔다.
다른 분들은 이미 짐을 다 맡긴 상태라서 줄을 선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었고,
그래서 천막안에서 옷가지를 정리하려 했더니 천막 밑으로 들어오면 안된단다.
옷만 넣으면 된다고, 우산때문에 손이 없으니 천막 밑에서 30초만에 넣겠다고 해도 막무가내..
끝내 우산을 접고,
비를 맞으며 물품보관백에 입고있던 자켓을 넣어야 했다.
물론 그과정에서 자켓도 비에 다 젖어버렸다.
■종합평가
저렴한 참가비로 이정도 지원해 주는 대회가 정말 드믈다.
코스도 부산 어린이대공원 안이라 달리기에도 너무 좋은 코스👍
비오는 날씨에도 주로 중간중간 봉사요원들이 안내를 잘 해 주었다.
음료보충대에서 초코파이, 바나나, 콜라, 이온음료, 생수를 공급해 주어 일반 도로 대회보다 칼로리를 많이 소모하는데 충분히 보충을 할 수 있게 해 주어 좋았다.
■아쉬운 점
골인 후 먹거리가 부족한 것 같다. 고맙게도 참가비가 터무니없이(?) 저렴하여 먹거리 준비 여력이 없는 것은 이해가 간다. 참가비를 올리더라도 먹거리가 조금더 제공되었으면 한다. 또한 아무리 공용주차장이라도 주차비 부담이 있기 때문에 배번을 가지고 있는 차량은 할인해 주는 것을 어린이대공원 측과 협의해 봤으면 한다. 참가비보다 주차비가 더 나온다.
■종합평가
대회주최 관계자들에게 항상 고마움을 느끼는 대회이다. 동구 이바구길대회, 이기대 대회 등이 없어진 현재 부산에서 열리는 유일한 산악달리기 대회이므로 대표적인 대회로 항상 발전하길 기대해 본다. 10점 만점에 10점이 대회...
(9.5점)
(9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