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반적인 마라톤 대회와는 달리 어린 학생, 친구, 가족, 직장 동료들의 참가가 두드러져 좋았다.
2. 3.1절을 엄숙한 행사진행으로 하지 않고, 건강과 행복을 공유할 수 있는 장으로 전환 한다는 점이 아주 좋았음.
3. 무료라서 좋았는데(명절에 무료로 고궁들어가는 기분이었음), 기부함을 설치해도 좋을 듯 함.
4. 전철역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 점.
5. 황영조 님의 사인회가 있은 점.
■아쉬운 점
1. 5km와 10km가 동시에 달려서 신경쓰였던 점. 초보 달림이들이 주위를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간혹 있어 아쉬웠다.
■종합평가
100년 전과는 달리, 독립된 나라에서의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달리기로 공유한다는 점에서 이 대회를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제 학창시절에는 3.1절에 묵념하고 수업만 하였는데, 이제는 법정휴일로 마라톤 대회를 통해서도 가족, 친구 등과 삶의 기쁨을 공유하기도 합니다. 선인들의 숭고한 희생과 사랑 정신에 감사하는 장(field)을 마련해 준 대회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