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찍부터 경상도에서 충청도로 먼 길을 갔지만, 간 보람이 있었던 대회였습니다.
1. 출발 전 사회자 분의 대회 소개, 내빈 소개 및 달리미와 소통의 시간을 가져서 대회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2. 각종 경품과 먹거리 뿐만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많아 아이들이 참 좋아했습니다.
3. 교통 통제 및 주차 안내가 제대로 이뤄져 주차난을 쉽게 해소할 수있었고 막힘없이 대회장을 빠져나갈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
1. 10km 선두그룹사람들이 5km후미 달리미 분들을 피해서 달려야 하는 불편함이있었습니다.
2. 먹거리 기다리는 줄이 1줄뿐이라 너무 길고 다소 지루했습니다.
■종합평가
달리기 좋은 날씨와 주최측의 철저한 관리하에 정말 좋은 추억남긴 대회였습니다.
내년에도 가족과 함께 참가하고 싶습니다. 멋진 2020년 충청마라톤 대회 기대하겠습니다.
거품을 뺀 저렴한 참가비(2만원)에 풀 완주자에게 대형 타월 지급..
다양한 식전,후 공연과 이벤트, 경품 제공..
대회장 주변에 주차 공간과 쉼터가 많아 편리함..
풀을 1시간 먼저 출발시키니 좋음..
완주후 현장 기록증 발급과 넉넉한 먹거리 제공~~
■아쉬운 점
1)5회째 풀코스 참가하고 있는데, 코스가 매년 바뀜..
2)올해 코스는 역대 최악임..
대부분 구간이 시멘트 콘크리트바닥이라 후반엔 무릎 발목통증으로 뛰기가 힘들었음..
3)공원내를 돌아서 나가고 들어오는 주로에서 놀러나온 무수한 아이들과 유모차를
요리저리 피해서 힘들게 달려야 했음.
4)급수대에는 물만? (그 흔한 이온음료나 콜라, 파워젤등은 언감생심)
5)바나나 파이를 뜯지도 않은채 탁자위에 통째로 부어놓고 주자들에게 알아서 먹으라니?
30k넘으니 너무 허기져서 파이1개 집어 봉다리를 뜯으려 했더니 땀이 차서 뜯어지지도 않고,
바나나도 껍질채 통째로 있으니 먹을 엄두도 안나고.. ㅠㅠ
6)주로 자봉들 교육이 전혀 안되어 종이컵에 물만 따라 놓고
대부분이 그늘쪽으로 뒤돌아 앉아 누워있거나 폰만 하고 있음..
7)타 대회처럼 완주후 간단히라도 씻을수 있는 샤워실을 준비해주면 좋겠음..
■종합평가
올해는 코스가 평탄해서 짧은 코스는 뛰기에 좋았을지 모르지만,
풀코스만 놓고 보면 주로나 급수대 봉사요원들 교육등
모든 면에서 낙제점이었음..
최상위 고수 몇몇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는 상금 액수 증액만 하지 말고
순수 풀코스 매니아가 많이 올수 있도록 예산을 유용하게 잘 배분했으면 합니다~~
5키로와 10키로 주로를 다르게 하기 힘들다면 선 통제라도 해서 걷는 사람과 달리는 사람이 섞이지 않도록 해 주시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대회부스 다 돌아보진 못하고 딱 러닝만 하고 나왔는데 초대가수도 있고 대기업 스폰 대회라 그런지 대회장에 신경을 많이 쓴 듯 합니다.
(8.8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