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아침까지 비가와서 우중런을 예상했다
대회시작 30분전까지 비가 와서 다들 우비를 입고 비닐을 입고 바람막이를 입었는데
비가 그쳐 선선하게 대회를 뛸 수 있었다. 코스는 뚝섬유원지 답게 너무 좋았고, 급수시설도 잘 되어있었다. 완주하고나서 준비되어있는 먹거리가 잘 되어있었다.
■아쉬운 점
비가 중간에 그쳐서 다행이지, 비가 대회까지 올 걸 예상한 우비 등이 준비되어있지 못한게 아쉬웠다. 알아서 준비해야하는점도 있긴하지만 다들 짐보관 봉투를 잘라 입고있어서 ..서울마라톤은 기록칩이 신발에 묶고 착용하는건데 어떤분들은 손목에 끼고 착용하신분들도 있었다고한다. 설명을 못들은 러너의 잘못이지만, 역시 기록칩은 배번표안에 있는게 최고다. 기록표를 인터넷에서 볼 수 없는게 아쉬웠다.. 아무리 입력해도 오류만 나온 홈페이지 ..
고구려마라톤에서 주로 측정이 아쉬웠던 마라톤타임즈... 저에겐 첫 풀코스였던 서울마라톤을 앞두고 과연 성공적인 개최를 할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이 들었었습니다. 당일날 태풍으로 인해 날씨도 안좋았구요.
그런데 이번에는 마라톤타임즈가 정말 작정을 한 것인지 ! 주로의 길이를 정확하게 42.2km를 맞춘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주로에는 태풍에도 불구하고 1km 마다 표지판이 세워져있었고(중간에 바람에 날아간 것도 하나 있긴 했습니다) 2.5km 마다 주로에는 초코파이, 바나나, 물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주로가 좁지 않을까 예상했지만 중랑천 왼쪽으로 달리는 주로는 생각보다 좁지않고 적당했습니다.
중간에 퍼져서 너무나도 힘들었지만 굳은 날씨에도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고 자봉하시며 응원해주신 분들을 잊을수가 없네요. 1회 대회여서 배동성 아저씨도 볼 수 있었고 정말 기억에 남는 대회였습니다.
■아쉬운 점
풀코스를 달리는 입장에서는 딱히 아쉬운 점은 없었습니다. 태풍으로 인해 주로가 젖어있어 미끄러웠다는 점 정도가 있겠네요.
주로가 위쪽으로 쭉 달리는 코스이다보니 좀 지루한 감은 있었어요.
■종합평가
풀코스가 많지 않은 서울지역 마라톤대회에서 성공적인 1회 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던 점 높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가을 대회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훈련차 참석하기 좋은 대회라고 생각합니다.
(9.1점)
(9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