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이 대회에 참가, 올해 6번째 참가이고 풀코스 33번째 참가다. 그동안 여러 마라톤대회를 참가해오며 느꼈던 부실 운영은 느끼지 못했으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공인 최고등급 골드라벨 대회답게 전체적인 운영면에서 매끈한 대회였다고 평가하고 싶다. 이사람은 기록칩을 깜박잊고 짐에 넣어 맏기고 차가 출발한 후에야 알고 허겁지겁 헤매다가 \'참가자안내 및 지원센터\'에서 기록칩과 배번호를 새로 받아 뛸 수 있었음에 주최측에 깊이 감사드린다. 주로의 식수, 물, 스폰지, 간식 등 서비스가 잘 된 대회였다는 생각이다.
■아쉬운 점
1. 동아마라톤 홈페이지에도 안내되어 있었지만 B구룹으로 출발 하게되어 B그룹 3시간 40분 페이스메이커를 따라 뛰려고 마음먹고 출발 선상에서 계속 찾아봤지만 3시간 40분 페이스메이커 풍선이 보이지 않았고, 뛰는 동안에도 계속 살펴 봤지만 만날 수 없었다. 계획에 의하면 김X섭씨가 뛰기로 되어 있었고, 2-1-1열 종대로 선두와 30M 간격으로 페이싱을 하겠다는 계획이 서 있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몹시 궁금하고 아쉬웠다, 만약 페이스메이커를 따라 뛸 수 있었다면 기록도 몇 분 단축할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다.
2. 뛰는 동안 길을 건너려는 사람들과 차량들이 단속경찰들과 다툼을 벌이는 광경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좀 더 홍보가 되었으면 이런 문제를 줄일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뛰면서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3. 지난 2월 오키나와 마라톤에 참가했었는데 도심 주로 전체에 남녀노소 모든 시민들이 길이 터지도록 나와 손에손에 음식, 과일, 소금, 음료수 등을 들고 손을 뻗쳐 응원하면서 자기것을 먹어 달라고 야단들이였다. 한마디로 마라톤 축제의 마당이 였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동아마라톤에는 일부 동원된 응원단체들이 농악과 밴드로 응원을 하지만 시민 참여가 부족하고 시민 축제분위기가 부족하지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좀더 많은 홍보로 서울시민이 함께하는 마라톤 축제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들었다.
-세 번 째 동마를 뛰었는데 이제 요령이 생겨 대회 요강을 굳이 보지 않아도 숙지^^
-서울을 관통하는 즐거움 청계천, 을지로, 종로를 달리는 기분은 연습을 하고 나서
뛰어보면 더욱 상쾌함과 서울의 한가로움을 즐길 수 있음
-풍부한 음료와 주로 옆에서 응원하는 시민, 사물놀이, 고수 분들의 응원,
언제나 반겨주는 잠실 종합 운동장 이제 여유를 가집니다. ^^
-3번 째 지만 기념품 싱글렛이 제일 좋았음(두 번째 까지 T는 허접)
■아쉬운 점
-2012까지 30km 지점에서 파워젤로 간식을 대신 했는데
대회 요강에서 없길래 혹시나 하고 갔는데 역시나 없어서 아쉬움~
하지만 바나나로 대체하고 완주 ^^ 혼자만의 동마 신기록 ^^
-주로 중간에 보면 홍보가 부족해 횡단보도 건너려는 분과 차량을 마구 밀어넣고 운행
하려는 분들을 보면~ ㅉㅉ
(홍보가 부족한 면이 있고 자기만 생각하는 분들에게 관계자, 경찰, 통제자들께서
이해를 잘 시켜 드려야 겠습니다.)
■종합평가
처음부터 끝까지 잘 챙겨주고 통제하는 대회이며
국제 대회 만큼 뒤에 들어오는 주자까지 완벽하게 정리하여
항상 다시 뛰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쭈~욱 ^^
내년에는 더욱 좋은 기록을 세울 수 있게....
동마 홧~ 팅 ^^
(8.4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