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이용범 [X] 2019/10/31 09:29:02 IP : 58.87.60.229
마라톤중에 방해요소가 없었던 대회
참가자명
김기용 [2019/10/30 10:36:56]
참가종목
풀코스
평가점수
(10점)
■좋았던 점
주로통제, 급수, 중간중간 응원까지 마라톤을 하면서 방해 요소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A조 출발 이후 B조 출발까지 오랜시간 기다리지 않고 진행되는 것도 좋았습니다.
역시 가을의 전설~!! 초반은 조금 추운듯 했으나 온도도 적당했고, 구름도 적당히 있었습니다. 후반은 구름이 사라지고 해가 나타나니 더운듯 했으나 저체온증이 오지 않을 정도의 온도로 변화됨으로서 마지막까지 열심히 다릴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
여전히 종이컵이나 바나나, 파워젤 등을 주로중간에 버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쓰래기통이 있으나 달리면서 골인하기엔 작아서 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종합평가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중간중간 응원도 힘이 많이 되었고
자원봉사자 분들이 열심히 해주신 덕분에 잘 달릴 수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몇초 차이로 기록을 내지 못했으나 내년에 다시 최고기록 도전!!
이름 : 이용범 [X] 2019/10/31 09:27:13 IP : 58.87.60.229
춘천. 춘천 하는 이유를 알게된 대회
참가자명
송선용 [2019/10/30 09:22:08]
참가종목
풀코스
평가점수
(10점)
■좋았던 점
저는 이제 마라톤 시작한지 1년된 초보 마라토너입니다. 마라톤에 입문할 때 가장 먼저 들었던 소리가 \"춘마는 꼭 가봐야한다\" 였습니다.
대구에서 그 멀리까지...왜 꼭 가봐야하는지 공감이 되지 않았습니다만 선배들의 조언에 따라 시작한지 꼭 1년만에 춘마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떨리기도하고...설레기도하고...두렵기도하고...
클럽 선배들의 틈에서 어떨결에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왜 우리 클럽이 언덕훈련을 하는지 알게 되었고
왜 선배들이 춘마춘마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와~~~라는 감탄사가 절로 튀어나올 정도로 인산인해의 인파속에서
형용하고 형언할 수 없는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빼어난 풍경과 질서정연한 대회.
결연한 의지가 모두의 눈에 번쩍번쩍 서려있는 대회.
달리면서 다리가 아프다니....생면부지의 사람이 근육이완제를 꺼내주며 먹으라고 하고 \"할 수 있다\" 라고 용기를 주는 대회.
다친 사람이 발생하니 자신이 의사라며 올바른 지혈을 하며 구급차가 올때까지 자신의 레이스를 뒤로하고 멈추는 대회.
서로 부딪치니.....서로가 죄송하다고 먼저 말하는 대회.
어린 학생들이 목이 터져라 응원해 주어 힘이 났던 대회.
조금 부족하면 어떠랴
조금 늦게들어오면 어떠랴
골인지점에 들어오는 사람들 표정은 부족하지도 늦지도 않은
행복함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지 않은가
처음 참가하면서...인생의 버킷리스트 하나만 달성하자는 생각으로 뛰었는데...
계속 뛰게 될것 같습니다.
대회후 3일이 지났는데도...춘마가 계속 생각납니다. 책임지셔요.
■아쉬운 점
와~~~~ 사람이 너무 많았어요 ㅋㅋㅋ
■종합평가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쌓인 대회이고 참가자의 수준도 꽤 높은 편이라 전반적으로 잘짜여진 시나리오대로 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9.1점)
(9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