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잘 알려진 대규모 대회로 각지의 달림이들이 모여 서울시내를 일주할수 있는 대회였다. 날씨예보는 오락가락했지만 당일 날씨는 좋았고 출발지, 주로, 도착지에서의 진행도 비교적 원활히 이루어 진것 같다. 자원봉사자나 주로에서 사람들의 응원도 좋았다.
■아쉬운 점
홈페이지내용이 부실하고 게시판이 없어서 대회에 궁금한점이나 참가자들끼리의 의견을 공유할수 없었던 점이 아쉽다. 급수지 전에 번호표시가 된 테이블이 있던데 후발주자에게는 급수하는 곳으로 혼동을 일으킨 부분, 40km 이후에 부상자가 자주 눈에 띄던데 의료요원이 보이지 않아 안타까웠다.
■종합평가
규모나 대회 운영으로는 명성에 맞으나 일반 달림이들을 위한 진정한 축제가 되기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경쟁세상속에서 명품대회로 발전키위해서는 국민 저변확대차원에서 대회운영전반에서도 그렇고 성숙된 자세가 너무나 부족하고 하물며 교통지원 경관이 일요일에 자신이 뭣때문에 이 고생을 하느냐며 자칭 \"고생\" 이란 한심한 공직자가 있다는것 자체가 너무나 실망스럽고 후진국수준을 자처함을 보이므로써 국내외에 나자신 부끄러울뿐입니다.
■종합평가
진정으로 바라건대 대회를 준비하는 스탭진들의 보다 심도 있는 교육과 희생.봉사정신과 국민수준을 더 한층 끌어 올려 그야말로 세계적인 갤럭시대회로 거듭 낫으면 하는 생각에서도 그렇고, 국익차원에서도 국민생활저변확대가 절실히 요구됩니다.
대한민국의 심장부인 광화문에서 전국에서 모여든 2만여명의 마라톤 메니아들이
엄격하게 통제된 번화가에서 그야말로 그동안 연습했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수 있는
규모면에서 최고의 대회라고 생각하기에 동호인들의 활기넘치는 레이스에 저 또한
흥분된 기분에서 펀런이 된 축제의 날이었습니다.
■아쉬운 점
기념티 교환소가 있었지만 맞는 사이즈가 준비되지않아 불쾌했으며
아무래도 도심지다보니 공기가 지방보다 탁해 상쾌하지는 않했으며
몇군데 공사구간이 있었던점
■종합평가
서울동아는 처음 참가해본 대회라 기대감을 갖고 대회에 임했으며
제가 기대했던 기록에서 약간 못미쳤지만 대체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참가자들이 많아 페이스가 맞는 분들과 같이 뛸 수 있어서 좋았으며
그래도 나이치고는 상위순위에 올라 멋진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습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뉴발란스 운영자님께 감사드리며 큰 발전이 있으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시장, 무슨무슨부 차관, 동아일보사장, 등 많은 귀빈들이 오셨지만 축사를 짧게 한점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칩 반납하는 곳에 프리포토행사가 있었는데 되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작년에는 돈받고 사진찍어주는 사진사가 있었는데 이번엔 프리포토행사를 하고있더군요. 이런 행사를 제공할 수 있는 단체들을 많이 불러줬으면 좋겠습니다.
30키로 후반대에 건포도를 나눠주더군요. 색다른 간식이라 힘이 많이 되었지만 사람들이 바닥에 건포도를 다 흘려서 끈적끈적한 도로가 100미터가량 이어졌습니다. 이부분이 좀 아쉬웠지만 이렇게 색다른 간식을 제공해주는 점이 마음에 들더군요.
치어리더들대신 전문 트레이닝 강사들을 모셔서 달리미들 몸 풀어준것에 대해 만족하였습니다. 춘마때는 치어리더들이 최신가요 틀어놓고 춤추면서 몸풀어줬던 것 같은데 이번 동마땐 새천년 국민체조를 했네요. 각 그룹별로 트레이닝강사를 배치해준점도 좋았습니다.
칩 반납지점에 스태프를 많이 배치해, 완주하지않고 거꾸로 들어오는 사람들을 통제를 하였습니다. 완주 후 메달이 없어서 못받는 달리미들을 위한 조치였다고 생각합니다.
칩을 풀어주는 자원봉사자들이 많아서 좋앗습니다. 의자도 딱 마련되어있고.
1km지점에 팻말을 설치하여 자신의 페이스를 금방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왕 설치한거 5키로정도까지는 1,2,3,4,5 하나씩 다 설치해주면 안될까요? 마지막 1km구간에서는 100미터 단위로 팻말이 세워져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습니다.
■아쉬운 점
엘리트 선수 출발 후 일반 마스터스 선수들이 출발할때 배동성 사회자의 카운트다운만 있었을뿐 축포같은 시원시원한 시작을 알리는 것이 없어서 밋밋했습니다. 청와대가 근처에 있고 주변에 빌딩이 많아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생각합니다.
D그룹이 적힌 팻말을 들고있는 자원봉사자 중 한명이 교육이 잘 안되었는지 그룹 구분 경계의 위치를 애매하게 하여 참가자로서 불편을 느꼈습니다.
40km지점에도 물이나 간식을 비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급수대나 간식대와 관련해서, 처음 보급이 시작되는곳은 눈에 잘 띄는데 이 보급지점이 어디서 끝나는지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젤 앞쪽 물주는 곳에만 사람이 몰리고 뒤쪽엔 사람이 적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5km단위로 급수대가 설치되어있다고 안내에 나오는데 막상 뛰어보면 5km지점 지나서 한 200미터 가까이 더 가야만 있더군요. 그 200미터가 상당히 길게 느껴지는 달림이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포카리스웨트, 물 이 구분을 정확하게 알려주면 좋을것 같습니다.
도심지역이라 화장실 설치가 어려운 점은 이해하나 주자들이 소변 볼 곳이 없어서 주로 주변 풀숲에서 소변을 보는 모습은 보기 안좋았습니다.
페이스메이커 풍선이 작아 좀 보기 어려웠습니다. 노란색일반풍선에 종이로 시간을 표시해뒀던데 확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룹별로도 페이스 시간을 차등화하여 지원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들면 C그룹에도 4시간, 4시간 30분, D그룹에도 4시간, 4시간30분 이런식으로 두었으면 좋겠습니다. 참가자들을 그룹으로 구분짓지만 그 그룹내에도 다양한 사람이 있을 수 있기때문입니다. 10년만에 참가를 한다거나, 한번도 완주경험은 없지만 3시간 30분 페이스로 연습을 했다거나 하는 경우가 많지않을까요.
포토존 표시를 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몇군데 보긴한것 같은데 많이 늘려줬으면 좋겠습니다. 전방 200미터 앞에 해피레포츠에서 사진 찍는다고 팻말하나 놓아주면 달리미들도 자세갖추고 사진 준비할 수 있고 해피레포츠 사람들도 더 양질의 사진 많이 찍을 수 있어서 판매수익도 늘고 그렇지않을까요.
물품보관용 비닐이 너무 낭비되는 것 같습니다. 기념티랑 물품보관용 좋은 가방중 하나 택할 수 있도록 한다거나 아니면 조중동마라톤 관계자들끼리 협의해서 물품보관용 백을 재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봣으면 좋겠습니다.
왜 동마는 3월 겨울날씨에 대회가 열리는데 기념품은 반팔을 주는지... 이부분은 좀 아쉽습니다.
예전에 하프지점 지나서 포기를 했었는데요. 회수버스가 언제오나 오래기다리다가 안오길래 계속 뒤로 걸었던 적이 있습니다. 회수버스를 일정지점마다 한대정도만 비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포기하는 분들은 주로 하프지점에서 포기하니까 그 쪽에 많이 대기시켜두면 유용하리라 생각합니다.
마라톤 동호회 단체에 대한 배려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주최측에서 공식적으로 할당한 공간이 적은지 도로나 풀숲에 천막을 펼치고 모여계시는것이 좀 아쉬웠습니다. 전 동호회활동을 안해봐서 잘 모르지만, 동아일보측에서 정돈되고 깔끔한 부스를 충분히 마련하여 동호회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합니다. 각종 클럽 구경하는것도 나름 재미가 있더군요.
대회때문에 길을 건너지 못하고 도로 옆에 서계신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간이 육교 같은거 중간중간에 설치하면 서로에게 좋을것 같은데.. 힘들겠죠?
춘마는 골인지점 동영상을 찍어서 개인들에게 나눠줍니다. 동마도 그런거 해주면 좋을텐데요... 중간중간에 영상촬영자들을 둬서 달리미들 달리는 동영상을 많이 찍어서 제공해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습니다.
■종합평가
국내 최고의 대회답게 깔끔하게 대회가 진행되어 참가자로서 매우 만족하였습니다. 아쉬운점을 엄청 많이 적고 좋았던 점은 조금 적었으나 그게 대회가 아쉬운점이 정말 많아서 그렇다기 보다는 저런 세세한 부분도 신경쓰면 더욱 더 즐거운 대회가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한 것입니다. 저는 풀코스는 3번밖에 완주하지 않은 초보자인데요, 초보자의 입장도 생각하여 대회를 준비해주신다면 고수, 초보 모두다 만족하는 대회가 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마무리로, 내년에 또 동마 출전하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8.3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