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날씨가 적당해서 경기 내내 좋은 기분을 유지할 수 있었고
교통통제 또한 시민과 통제요원들의 협조로 레이스에 큰 불편은 없엇다.
초대 기관장들도 짧은 멘트로 시작전 짜증을 최소화 했으며
특히 잠실 골인후에 자봉 젊은 친구들이 칩을 손수 끌러 주고 물병을
고생하셨다는 환호와 함께 건네 주는 친절함은 소도시에서 구경하기
힘든 부분이다.
마라톤인으로서 무엇보다 메이져 대회의 장점으로 지적하고 싶은 것이
5키로 구간별로 렙타임이 찍혀 나온다는 것인데 다음 레이스를 위한
귀중한 참고자료가 될것이다.
■아쉬운 점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출발지점 주변에 간이 화장실이 확충 되어야
하고 주로 중간중간애도 소변시설을 임시 설치해 두어야 아무때나 번번히
소변을 누는 불상사를 줄일수 있을꺼라 본다.
물론 교통통제가 완벽하게 되기 힘들겠지만 간간히 건널목에서 보행인과
부딪히는 경우를 몇번 보았고 청계천 좁은 주로의 문제점은 향후 주로변경등
보완책이 있어야 할것이다.
■종합평가
처음 서울 동아마라톤에 참석해서 기분좋게 완주했는데
마니아들의 첫손가락 대회인 만큼 더많은 참가자들이 참석할수 있는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 발돋움 했으면 한다.
차제에 꼭 부탁하고 싶은 것은 민족지 동아대회인 만큼 매년 아식스등 일본제품을
후원업체로 할게 아니라 우리 고유 스포츠 상품을 당당히 내세우는 명실상부한
한국 1등의 마라톤 대회로 우뚝서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