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스타그램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낯선 홍보 방법
2. 물품 보관소 운영 개선 필요
3. 간이화장실 확충 운영
4. A/B/C/D 나누었으면 그룹 별로 분리 출발
5. 젊은 크루들의 주로 난입 응원
6. 질 떨어지는 완주 후 보급품(상한 바나나, 맛없는 빵, 인기 없는 음료수 등)
7. 운동장 트랙 보수 필요. 우레탄이 부풀어 넘어질 뻔 함
■종합평가
춘마가 거리로는 멀고 코스도 어렵지만 제마에 비하면 더 재미있고 대접을 받은 느낌이 든다. 제마도 운영이니 주자에 대한 배려를 세심히 하지 않으면 더 많은 런너들이 멀어도 춘마로 갈 듯함. 나도 내년은 춘마로 간다.
물품보관소에서 30분이상 기다리다 출발시간에 제대로 출발도 못하고 출발 진행도 억망에 디죽박죽 드어와서도 갈증나 죽을 지경인데 물한병 더 달라고 애원해도 더이상은 안됐다고 하고 내가 5만원 투자하고 미친 짓한것 같아 무척 억을하고 분함. 다시는 JTBC마라톤은 참석하지 안겠다고 다짐한 좋은 기회가 되어고 다른 좋은 대회 찾을 수 있게 되어 고맙습니다.
이전에 3회 정도 참가한 대회이고 가을에 열리는 메이저 대회라 크게 좋았던 점은 없다. 다만 (비로인해 상당히 힘들었던) 춘천 대회 1주 후 청명한 가을 도심을 달리는 대회라 날씨에 대한 고마움은 상당히 크다. 중앙서울마라톤에서 JTBC 서울마라톤으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어얼리버드의 도입으로 인한 대회비 할인과 추가로 다양한 기념품까지 제공하여마라톤 축제를 즐길 수 있게해준 점은 참 좋았다.
■아쉬운 점
이번달 25일에 오사카 마라톤을 2017년에 이어 두번째로 참가한다. 이제 겨우 8회를 맞는 대회지만 출발부터 주로관리 자봉 그리고 중간에 화장실 등 모든면에서 A+를 줄만큼 만족한 대회였다. 또한 제한 시간이 7시간으로 빠른 주자든 아주 느린 주자든 완주에 대한 부담이 없어 주로를 달리다 보면 남녀노소 모두 마라톤을 진정 즐긴다는 느낌을 받았다. 반면 이번 JTBC 서울 마라톤의 경우 서울도심이라는 개최 장소(오사카도 동일)로 인한것도 있지만 대체로 우리나라 마라톤의 경우 풀코스 제한시간이 5시간으로 매우 짧다. 그나마 춘천은 6시간으로 양호한 편. 그래서 후미 주자들은 어쩔수없이 오버페이스를 해야하는 상황이고 이로인해 마라톤을 즐기기 보다는 고통을 느끼는 부분이 많다. 이번에도 역시 5시간 제한시간 특히 1차 반환에서의 시간제한을 11시쯤으로 정해둔 상태라 많은 러너들이 회송버스를 타야했다.제한시간을 연장하는게 특히 도심에선 힘들다는건 알지만 풀코스를 5시간 내에 완주하는 것도 못지않게 힘들다. 러너와 시민들 그리고 관계자 분들의 한발의 양보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종합평가
마라톤 인구가 갈수록 줄어드는 국내의 상황을 좀 더 개선하기 위해 메이저대회에서 앞장서서 러너와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봤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