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품보관시 나눠주는 비닐봉투가 좀 작음. 문화일보 평화통일마라톤 비닐봉투는 겉면에 로고인쇄는 없었지만 옷가지와 가방을 한꺼번에 담을 수 있게 충분히 컸는데 이 대회에 쓰인 비닐백은 딱 옷가지만 넣을만해서 가방담겨져 사이즈가 넘치는 사례가 여럿보임
ABCD그룹은 다 나눠졌지만 막상 출발은 한꺼번에 출발이라 출발전에 사람들이 앞뒤가 뒤섞여 혼란함
참가자들 규모를 생각하면 출발지에 이동식 임시화장실 몇개는 더 놔뒀어야 할것 같음
남자화장실도 너무 미어 터어지던데...
가장 실망인 부분인데...풀코스 뛰고 와보니 잔디밭에 행사장은 이미 다 철수... 스포츠 마사지같은 건 그런다 쳐도... 행사로고 몇개 설치한 건 개인기록 띄워주는 용도인것 같던데...이것까지 다 철수... 풀코스 초짜들 나름 기억에 오래 남을 대회인데 5시간뛰고 옷갈아 입고 정신좀 차려서 잔디밭가면 6시간정도 걸리는 거 감안해서 기념사진 찍는 이런건 좀 길게 운영할 수 없었는지 아쉬움이 많네요.
■종합평가
서울에서 풀코스를 \"정말\" 많은 사람들과 뛸 수 있는 큰 대회이나 소소한 배려가 아쉬움이 남았던 대회
- 교통통제
교통통제가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거의 후미에서 달렸던 것 같은데, 교통통제가 풀리는 시간이 다가옴에 따라 분위기가 어수선 할 수 있는데 선수들의 달리기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대체로 횡단보고 및 교차로 통제가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 홍보 및 기념품
각종 SNS 및 온라인 매체를 통한 홍보가 좋았습니다. 마라톤을 처음 경험하는 사람들에게 준비사항 및 준비물등을 SNS를 통해 알려주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념품도 다른 대회에 비하여 퀄리티가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
- 물품보관
다른 선수들도 다 이야기 할 것 같은데, 물품보관 시간이 너무 길었습니다. 물품보관 접수대도 4개뿐이어서 풀코스 물품 보관을 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선수와 스탭 간의 언쟁도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물품보관 접수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풀코스 출발시간을 맞추지 못하고 10키로 출발과 거의 비슷한 시간에 출발하게 되어 페이스메이커를 원래 계획하였던 페이스 및 페이스메이커를 따라가려 하였던 계획을 수행하지 못하였고, 다가오는 교통통제 해제 시간을 신경쓰며 달려야 했습니다.
- 보급 및 급수대
제가 후미에 달리고 있어서 그랬는지, 경기 후반에는 보급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았습니다 .가장 힘든 구간인 35키로 이후부터 급수대 및 보급이 일부 부족하여 제대로 섭취가 되지 않았습니다. 많은 참가자들로 인하여 후반부에서 그런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겠지만, 스프레이 및 보급이 부족한 점 그리고 철수가 좀 이른 시각에 이루어지는 건 아닌가 생각되었습니다.
■종합평가
- 전체적으로 큰 문제없이 경기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경기 완주가 목표였던 저에게는 첫 풀코스 출전의 기회를 얻어서 안전하게 완주할 수 있어서 더욱 뜻 깊은 대회였습니다. 다만 기록을 생각하는 일반인 선수들의 경우에는 위에 작성한 내용에 대하여 예민하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대회였으며, 자원봉사자 및 스텝분들 수고하셨습니다.
1. 물품 보관소 창구가 4~5개 밖에 없어서 물품을 맡기기 위해 20분 이상을 대기해야 했었던 점.
2. 엘리트 선수들부터 휠체어 선수, 풀코스 주자들, 10Km 달림이들까지 거의 15분 정도 안에 모두 출발시킴으로써 타 대회들처럼 주자들의 그룹별 출발 시간의 차이가 없었던 점.
3. 종합운동장 근처코스에서 교통 통제하던 경찰들이 자기들 차량을 이동하기 위해 막바지 힘을 쏟아붓던 주자들에게 미안하다고 달리기를 잠깐 멈출 것을 요구하던 황당한 점.
4. 기념품이 재고 소진이라고 교환이 불가능하다라는 점. (같이 참가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큰 옷을 입고 다니게 됐어요. 옷의 특성 상 사이즈 선택을 하기에 사전 정보가 부족했었던 점..)
5. 골 라인을 들어온 완주자들에게 식수는 1인당 1병이라고 안내하며 짜게 굴었던 점.
■종합평가
달림이들의 축제가 아닌 JTBC의 상업적인 이익만 고려됐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음.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있었는데도 제대로 된 진행 교육이 없었는지 우왕좌왕하는 부분은 너무나 이해가 안 됐음.
1. 메이저대회만의 긴장감, 많은 달림이... 심장을 두근두근하게 하는 그 느낌
2. 넓은 주로, 길막이 거의 없는 대회
3. 넉넉한 급수대, 파워젤 지급
4. 각 크루의 봉사단의 열정적인 응원 / 마라톤 사무국 차원의 봉사활동 학생 응원단 및 풍물패 응원도 뛰는데 심장을 뛰게함.
5. 멋진 메달(특히 뒷면에 달린 주로를 표시해놔, 보면서 그때의 느낌이 생각남)
■아쉬운 점
1. 물품보관소 문제 : 물품보관소가 2층이었다는 것은 차치하더라도(사람에 따라 2층으로 해놔서, 나쁘지 않았다는 의견도 있었음), 대기가 길어, 몸을 풀기에 시간이 부족했음
2. 출발시 안내 및 주의사항 부족
- 자기 그룹이탈시 부정으로 실격(기록미측정)된다는 공지를 출발전에도 사회자가 했으면 하는 바람이(배동성씨가 사회자로 있었음 좀더 힘찼을텐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 생각보다 출발을 급하게 시킨것 같은 느낌으로 어수선한 느낌이 없지 않았음.(그룹별 통제도 잘 되지않았던것 같고)
- 기타, 노상방뇨를 하지 말라고 하는 주의사항, 구급차(회송차량) 이용사항, 급수대 및 비치물품 안내(특히 30KM에 파워젤이 있다는것은 출발전에 달림이들에게 사회자가 알렸어야 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후원사인 파시코에서도 좋았을테고, 달리는 사람에게도 심리적인 안정도 될텐데,,,, 그리고 달림이들에게 후발주자를 배려해서 1~2개만 가져가라고 해야하는데 그런말도 일절 없어서, 어떤 할아버지는 10개나 챙겨서 - 양손과 바지뒤춤이 터질듯이 챙겨서 들고가는걸 봄... 뭔가 좀 아쉬웠음)
일단 출발이 메이져 대회인데 어수선하고 뭔가 쫓기는듯한 출발....
3. (주로 중)화장실 문제 : 운동장 내 화장실 부족은 차치하더라도, 10KM 이내 주로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후에는 간이화장실 또는 인근 주유소 등과 협의하여 화장실 이용이 가능하다는 공지나, 안내판을 둘 필요가 있음.
일부 경험많은 참가자들은 벽에 노상방뇨를 하기도 하지만, 결코 보기좋은 모습이 아님.
1차, 2차 반환점 뒤편에 간이화장실 3~4개씩을 배치하였으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이 듬.(그리고 42키로는 상당히 긴 거리기 때문에, 뇨의를 느끼고 있는 사람이면 화장실 문제가 달리는데 상당히 영향을 미칠텐데.... 배출을 참고자 급수대를 이용안하는 사람도 있음. 분명 간이화장실 등을 설치할수 있었을텐데 아쉬웠음)
4. 완주 후 물인심 야박 : 물을 1병만 주다니..ㅠㅜ (포카리스웨트라면 또 모를까)
오히려 포카리스웨트를 1병씩 나눠주고, 물은 넉넉히 깔아놔서 알아서 가져가게 했음 어땠을지 싶다. 서울시랑 협의해서 아리수를 좀 얻어두던가. 아리수는 사람들이 욕심껏 가져가지는 않음) / 이런 메이저 대회에서 물을 이렇게 아끼다니.... 다른건 몰라도 물은 좀 많이 아쉽슴. 물로 낯도 좀 씻고 충분히 수분보충도 하려는 사람도 있을터인데. 가뜩이나 10시 이후 햇볓이 예상외로 뜨거워 더운상황인데. 마지막이 아쉬웠음
■종합평가
아쉬운점을 주저리주저리 적었지만, 아쉬운점보다는 첫 풀코스를 뛰어서 감개무량하고 좋았습니다. 풀코스를 뛰려면 기본적으로 탈수를 피하기 위해, 물 또는 이온음료를 많이 마셔야하는데, 그러면 또 화장실이 문제니깐.... 대회사무국에서는 출발전, 대회중 화장실 문제에 대한 부분을 고민할 필요가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물품보관소와 물인심 부분은 다른 달림이들도 말씀주신 사항이니, 내년대회에서는
개선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파워젤 부분은 춘마처럼 자봉학생들이 1개씩 지급을 하는 방법도 좋을텐데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학생을 겁박하여 여러개를 탈취하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전반적으로 즐거운 대회였습니다. 내자신의 한계가 어느정도일지, 이번대회를 통해 조금이나마 알게되었습니다.
그냥 제 생각일지 모르지만, 이번에 과거 중앙마라톤에서 JTBC마라톤으로 명칭을 바꾸면서 좀더 젊은사람들에게 포커스를 맞추고, 대회진행 및 이벤트를 한 것 같습니다.
(소유, 양정원 등은 30대 후반중에서도 정확히 이친구들이 연예인이긴한데 뭐하는 사람인지 헷갈리는 사람도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20-30대도 중요하지만, 40-50대 달림이가 전반적으로 풀코스의 주가 됨을 염두하셔서, 행사기획을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달리는데에 있어서는 메이저 대회 중 가장 깔끔하고 무난한 진행인거 같습니다.
고생많으셨고 내년대회도 참가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