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정돈된 분위기
-거리별 km 및 주로 안내가 보기 편함
-자원봉사자들 교육이 잘 되어있는 느낌
-넓은 주로, 뛰기 편함
■아쉬운 점
-완주 후 물 및 이온음료 부족: 이온음료는 보조경기장 끝 쪽에 가서야 한 잔 얻어마실수 있고, 물은 인당 한 병 밖에 없음. 더 필요한 사람이 상당수 있음.
-물품보관 장소의 위치 및 관리: 상당수의 참가자가 참여할 것을 미리 알고있음에도 물품보관은 4곳의 텐트밖에 없으며 줄 서는데 굉장히 오래걸림. 덕분에 워밍업도 못하고 뜀. 더구나 10k 참가자들의 물품보관은 보조경기장인데 훨씬 힘들 풀코스 참가자들의 물품보관이 너무 멀리 있음.
-스포츠마사지 마감시간: 빨리 들어온 편이라 스포츠 마사지를 받는데 성공였으나 330에서 340 이후 참가자들은 스포츠마사지가 마감되어 받지못함. 개인적으로는 완주 후 가장 선호하는 이벤트라고 생각됨.
-출발 전 화장실: 어디있는지도 모르겠으며, 충분하게 확보가 되어있는지도 모르겠음. 주경기장의 화장실이 굉장히 많을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통제되어 있어 당황함. (못 찾은 것 일수도 있으나 찾지 못함)
부수적인 것들
-메이저 마라톤인데도 불구하고 이름을 알 수 있는 가수들 한 명 보지못함. 완주 후 즐거운 마음으로 단상의 이벤트를 지켜보는데 지방대회같은 느낌을 받음.
-일정 수준이상 일 것이라고 예상한 대회에서 메달 포장이 안되어 있는 것을 처음 봄. 포장해서 빵 및 음료가 들어있는 봉투에 함께 넣어져있으면 어떨까 싶음.
■종합평가
아쉬운 점을 여러 개 나열하였으나, 메이저 대회로서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달리기에 관한 것들은 나쁘지 않음.
주로가 넓고 좋으며 정확한 위치에 수분 보충을 할 수 있었고, 먹진 않았지만 파워젤도 있어서 배려가 느껴짐.
메이저 대회답게 큰 규모의 대회로 엄청난 참가자들로 인해 지방 대회와는 많은 차이점이 있었고 지방 대회 주최자들과 시민들이 꼭 벤치마킹을 해서 배워야 할 대회입니다.
상당한 시간의 교통 통제로 인한 불편에도 지역과 시민들의 성숙한 협조가 돋보였으며 대회 진행자의 매끄러운 진행도 좋았음
■아쉬운 점
주최측과 진행요원들의 도로 통제는 아주 좋았으나 일부 참가자들이 반환점을
돌아오는 주자들의 진로를 방해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출발지와 반환점을 돈 이후의 좌,우측 러닝방법과 만일 러닝중 중간에 걷게 될 경우 다른 주자들의 주행을 방해하지 않도록 길을 비켜주는 에티켓을 모든 대회에서 필수적으로 경기 시작 전의 안내나 안내책자를 통해 알려주는것이 필요합니다. 매번 참석한 대회마다 동일하였습니다.
■종합평가
부산에서 비싼 돈 들여서 처음으로 가봤는데 아주 좋은 대회입니다.
기차표 값 모아지면 내년에도 가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