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계 20대 마라톤에 들어갈수 있는 골드라벨 대회로 동계훈련의 결과를 수확하는 초봄 대회이다. 마스터즈 마라토너들의 경연장이기도한 서울국제마라톤 대회는 지방 달림이들도 이날 만큼은 거의 상경하여 치루는 국내 최대, 최고의 대회이다.
2.다른 대회와 달리 시내를 관통하여 달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리고 여느대회보다 많은 응원, 그리고 음악등 연주 등은 달림이들의 피로를 어느정도 회복 시켜주는 효과가 분명이 있다고 본다.
3.택배봉투를 미리 보내주는 서비스 그리고 동선에 따라 이동하면서 짐을 맡기고 출발장소로 이동하는 기획이 늘 좋아 보인다.
4.대회 날씨가 상당히 좋았다. 그러나 지난겨울 혹한으로 달림이들의 훈련양이 절대 부족했던것 같았다.
5. 세계최고의 건각들과 함께 달려본다는것 자체가 마스터즈 달림이 들에겐 좋은 기회가 아닌가 싶다.
■아쉬운 점
1.한때 최과 2만3천명 이상이 참가하여 광화문 주위 도로를 U자형으로 꽉 채웠으나 올해는 대략 1만6~7천 정도의 인원이 참가한것으로 판단된다. 마라톤 인구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반증이 될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소위말해 골수 마라토너들이 대한민국 마라톤을 지탱하고 있다는것 그것은 또 다른 새로운 마라토너를 흡수하기 위한 촉매제가 될것이라고 판단한다. 그것을 위안으로 삼아야 할것 같다.
2.참가자수가 줄고, 참가비가 당연히 줄고 예산이 적게 책정되서 그런지 예년과 달리 운동장 꼴인지점의 관리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았다. 통제가 되지 않아서 관중과, 선수가 엉키는 경우가 있었다. 꼴인지점에 들어선 관중들 때문에 조금 산만하였다.
3.외국의 유수 메이져 대회를 보면 완주시간을 대략 6시간~7시간을 준다. 우리나라의 교통사정도 물론 있겠지만 서울국제마라톤의 경우는 5시간 정도밖에 주지 않는다. 그래서 그 이후 달리는 주자들은 도로로 주행하지 못하고 인도로 달려야하는 수고를 감수 해야만한다. 신호등을 지키고 울퉁불퉁한 보도블럭을 밟고 달리는 후미 주자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감안하여 30분정도 늘려주면 좋겠다.
■종합평가
서울국제마라톤 대회는 대한민국 최고의 대회이자 세계 유수마라톤 대회로 인정받는 골드라벨 대회 입니다. 그에 맞게 모든 마스터즈들이 편하게 완주할수 있도록 제한 시간은 최소한 30분 이상은 늘려줘야 한다고 봅니다. 외국의 경우 7시간 내외를 주는 대회도 많이 있습니다. 물론 시내의 교통사정 때문이라는것을 알고 있지만 일년에 한번있는 시내 대회이고, 일요일 아침 일찍 시간을 사용하는것 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것이라고 봅니다. 그것도 도저히 안된다면 차라리 국제대회라는 격에 맞게 참가자를 제한 하는것도 한 방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서브4 자격이 되는 사람만 참가 시키는것도 한 좋을것 입니다. 대회의 질도 높이고, 교통통제 시간도 그만큼 정리 할수 있는 계기가 될것 입니다. 실제로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서 서브4 자격이 있는 사람만 대회에 참가시킨 해도 있었습니다. 시간이 문제가 된다면 4시간 30분까지는 어떨까 합니다.
(8.4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