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 살면서 매년 참가하는 마라토너 입니다
10년을 참가하며 이렇게 좋지않은 날씨는 처음이였던거 같아여
궂은 날씨에 뛰는 사람도 자원봉사자도 열정은 너무 멋졌습니다
새롭게 디자인한 완주메달도 좋았구여
주로에서 이런저런 이벤트와 파워젤 공급
대회당일 우천예보 사전공지한것...등등등
■아쉬운 점
토요일 날씨는 너무 좋았는데 일요일에 날씨가 장난을 치는거 같아 야속할 뿐이였음 ㅠㅠ
대회당일 우천예보만 했을뿐 참가자들을 위해 준비한것은 없는듯~~??(비옷,따뜻한음료)
42.195km를 비 맞으면 뛴 선수들인데 우천관계로 1위만 시상한것은 정말 아닌듯...
10km참가자들을 A,B그룹으로 나눠서 출발에 혼선을 빚은것도 미스(공지사항에 정확하게 나와있기는 하지만 입상 가능한 분들이 B그룹에서 출발해서 건타임에서 밀림)
■종합평가
우천이라는 자연현상에 의해 다소 아쉬운 점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좋은대회였다 평가합니다
뛰는 사람도 준비하는 사람도 힘든것 마찬가지 니까여~~~~
다만 메이져대회라는 기대감에 조금씩은 실망감을 표출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주로를 둘러싸고 있는 의암호와 형형색색 단풍들은 어느대회에서도 보기는 힘들 것입니다
내년에는 좋은 날씨와 미숙한 점이 확실하게 보완된 조선일보 춘천마라톤대회를 벌써부터 기대하겠습니다
(8.7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