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회나 된 메이저대회답게 매끄러운 진행이 돋보였습니다.
평소 걸을 수 없었던 도로를 달린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비가 오고 추운 날씨에도 시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열렬한 응원이 힘이 되었습니다.
■아쉬운 점
비바람이 불고 추워서 대기할 곳이 없어 지하철 역에 숨어?있다가 조금 늦게 짐을 맞기게 됐습니다.
지정택배차가 정시에 문을 닫아버려 예비차를 이용하게 됐는데
예비택배차량을 찾을 수 없어서 당황하여 우왕좌왕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도착지점에서 짐을 찾을 때도 복잡했습니다.
다음엔 예비차가 있다는 것을 미리 알려주고 예비차량에 잘 보이도록 표시를 꼭 해주면 좋겠습니다.
앞주자가 벗어던진 비닐옷에 발이 걸려 넘어질 뻔 했습니다.
뒷주자가 도와주어 간신히 중심을 잡았습니다.
대회 책자에 덧옷 버리는 요령을 미리 적어주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미리 까놓은 바나나와 초코파이가 비에 젖어 주자들이 잘 안먹더군요.
대회날 비온 적이 거의 없어서인지 그런 세세한 부분에 미처 신경을 못쓴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종합평가
3번째 참가합니다.
주로 조건도 괜찮은 편이고 날씨도 항상 좋았기때문에 달리기 편했던 대회인데
올해는 날씨때문(겨울엔 한파, 대회날 비바람;;;)에 고생하며 달렸습니다.
늘 아쉬운 부분은 초반 청계천부분에 길이 너무 좁아서 불편하다는 점..
이번 대회에도 그룹별로 출발하지 않고 2그룹씩 한꺼번에 출발시켰습니다.
다음엔 꼭 잘게 잘라(?) 순서대로 출발시켰으면 좋겠습니다.
갈수록 주자들의 편의를 외면하는 경향이 강함.
날이 추워서 달리는 사람들은 열량의 공급이 중요하지만
주로에서 공급을 받기가 주최측의 무성의로 바나나를
약간의 공간에서 공급으로 끝나버림.
■종합평가
대회의 인식이 점차 알려지면서 일반인들의 주의를 느낄수있고
주로의 통제는 안전을 위하여 낳아지지만 주자들의 편의를 생
각하는 부분은 점차 나빠지는 듯함.예를 주자들의 스스로들 이동
열량식을 준비들하고 대회를 참가하지만 이를 이유로 주최측이
준비를 게을리 하거나 안일하게 해서는 안될겠지만 지금의 동아
마라톤은 그러하게 흘러가고 있다고 여겨짐.
